팝가수 제프 버넷이 정규 3집 앨범 발매 기념 내한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제프 버넷이 지난 12일~13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4번째 내한공연을 개최했다.
제프 버넷의 감미롭고 달달한 목소리와 어울리는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진행된 이번 내한공연은 연인들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내기 위한 사람들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먼저 'What'cha Need'로 공연을 시작한 제프 버넷은 "이번 내한공연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내한할 때 마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나서 기분이 좋다. 공연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좋겠다. 한국 사랑해요"라고 관객들에게 첫 인사말을 건네며 앞으로 진행될 공연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 제프 버넷은 한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Cool Girls', 'If You Wonder', 'Groovin' 등의 노래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으며, 국내 음원 차트에서 이례적인 성적을 보인 이번 정규 3집 앨범의 타이틀곡 'Queen'과 수록곡 'If I Could', 'Love Affair' 등의 무대를 연이어 선사하며 음원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공동 프로듀서인 J버드(J Bird)와 미국에서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에스타(DJ esta)의 참여로 더욱 완성도를 높인 이번 공연에서 제프 버넷은 맥케이와의 듀엣곡 'Angel 2 Me'의 라이브무대를 최초로 공개, 두 사람의 감미로운 듀엣 무대는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달콤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끝으로 "한국 팬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공연 즐겁게 즐겨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내한공연의 소감을 전한 제프 버넷은 'Doesn't Matter'를 마지막 곡으로 열창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본 공연이 끝나고도 아쉬움을 전하는 팬들을 위해 다시 무대에 오른 제프 버넷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Call You Mine'를 마지막으로 이번 내한공연의 막을 내렸다.
제프 버넷은 14일 오후 6시 부산 KBS홀에서 내한공연을 이어간다. /seon@osen.co.kr
[사진]Coridel Entertainmen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