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녀의 핑크빛 케미가 밸런타인데이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14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는 '설렌타인'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김숙과 김영희, 김민경, 이세영 등 지난주에 이어 자리를 지킨 뇌섹녀들은 직접 준비한 초콜릿은 물론, 손수 그린 액자, 건강을 고려한 청심환까지, '4인 4색' 매력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며 알콩달콩 커플 로맨스를 만들어간다.
특히 뇌풀기 문제에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찰떡궁합 케미를 자랑하는 커플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뇌요미' 박경은 아낌없이 힌트를 제공하는 김숙의 도움으로 정답 행진을 이어가고, '우리말 여신' 김민경은 타일러에게 문제 해석을 도와주며 환상 호흡을 자랑한다.
반면 김지석-김영희 커플은 초반 달달한 분위기와는 달리 문제 풀이가 난관에 부딪히자 서로를 탓하며 티격태격하는가 하면, 유일한 남남 커플인 전현무-이장원 팀은 무서운 속도로 문제를 풀며 “우리는 얻은 게 없다. 선물이라도 받아가야 한다”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상 초유의 밀착 커플 게임이 출제되어 출연진들을 ‘멘붕’에 빠지게 한다. 필요 이상의 사심 가득한 스킨십이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 최종 커플을 가리기 위해 하석진과 김민경이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쳐 재미를 더한다. /seon@osen.co.kr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