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데뷔한 지 1년도 안 돼 앙코르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을 밝혔다.
세븐틴은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라이크 세븐틴-보이즈 위시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아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그리고 앙코르 공연까지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리더 에스쿱스는 "2016년 시작을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게 돼 기쁘다. 올해 시작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승관 역시 "데뷔 전부터 공연을 많이 했다. 빨리 데뷔해서 우리의 곡과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오늘 보여드리게 됐다.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
지난해 5월에 데뷔한 세븐틴은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우지, 정한, 조슈아, 도겸, 승관, 호시, 준, 디에잇, 디노로 구성된 13인조 보이그룹이다. 힙합, 보컬, 퍼포먼스 세 개의 유닛으로 구성돼 있으며 데뷔곡 '아낀다'에 이어 '만세'까지 히트하며 2015년을 대표하는 '대세돌'로 떠올랐다.
지난해 12월 24~26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데뷔 7개월 만에 첫 콘서트를 연 이들은 2개월 후 곧바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히트곡 외에 미공개, 앨범 수록곡, 솔로 및 유닛 등의 무대를 꾸미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