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리얼리티 프로그램 공개를 앞두고 재미를 자신했다.
세븐틴은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라이크 세븐틴-보이즈 위시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내일이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베일을 벗는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어느 멋진 날' 재밌게 찍었다. 자체 제작에 맞춰서 섬에서 살아가는 생존기를 그렸다. 촬영 때 정말 재밌었다. 꼭 봐 주시길 바란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마치면 빨리 앨범 꾸려서 팬들 앞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에 데뷔한 세븐틴은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우지, 정한, 조슈아, 도겸, 승관, 호시, 준, 디에잇, 디노로 구성된 13인조 보이그룹이다. 힙합, 보컬, 퍼포먼스 세 개의 유닛으로 구성돼 있으며 데뷔곡 '아낀다'에 이어 '만세'까지 히트하며 2015년을 대표하는 '대세돌'로 떠올랐다.
지난해 12월 24~26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데뷔 7개월 만에 첫 콘서트를 연 이들은 2개월 후 곧바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히트곡 외에 미공개, 앨범 수록곡, 솔로 및 유닛 등의 무대를 꾸미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