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과거 자신의 데뷔 시절의 인기를 떠올렸다.
1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V앱을 통해 방송된 '양파 콘서트 at 언더스테이지'에서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비롯해, 데뷔 당시의 이야기 등 그간 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전했다.
이날 양파는 "과거 인기가 마이클 잭슨을 방불케 했다. 사람들이 3단 벽을 이루고 그랬다. 한 번은 백화점 사인회를 갔는데, (내가) 물탱크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와서…경찰이 출동했다. 안 믿기느냐?"고 웃었다.
이어 "진짜 그랬다. 그랬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방황했고, 지쳐있었다. 방황하기도 했다. 사춘기를 그때 겪었던 것 같다"고 미국으로 떠나기 전 시절을 이야기했다.
한편, 양파의 콘서트 '아이엠 이은진'은 데뷔 이후 첫 소극장 공연이자, 동시에 약 9년만에 갖는 단독 공연. '토킹 어바웃 마이 셀프'라는 부제로 진행, '애송이의 사랑' A'D DIO'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나가수3'에서 선보였던 곡들을 선보였다. / gato@osen.co.kr
[사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