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멤버들이 10년 후에 대해 "그룹은 계속 가기로 구두계약했다"라고 말했다.
EXID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무브홀에서 미니콘서트 'EXID's LEGGO SHOW'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500명 규모로, 지난해 공약이었던 미니콘서트를 이행하는 자리였다.
이날 솔지는 10년 후의 모습에 대해 묻자 "10년 후면 3학년 8반이다. 10년 후에 일단 나는 결혼을 했을 것 같다. 아이도 있을 수 있고"라고 말했다.
또 하니는 "이 생활에 만족하고 자신의 삶에 부끄럼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10년 후에도 지금처럼 긍정적이고 밝고 함께였음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EXID는 "우리 롤모델이 신화 선배님이다. 10년 후에도 각자 활동을 하더라고 EXID라는 그룹은 계속 가기로 구두계약. 아무튼 노래는 계속 하고 있을 것 같다. 영원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ID는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고 그동안 EXID의 곁을 지켜준 LEGGO(EXID 팬클럽)들을 위해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EXID를 대세 자리로 올려준 '직찍'과 '직캠' 콘테스트로 일부 영상 촬영을 허용해 팬들의 개인 SNS에 업로드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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