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배틀오디션에서 이시은과 유제이가 TOP10 직행하는 영광을 얻게됐다. 이시은은 박효신의 '야생화', 유제이는 윤복희의 '여러분'을 부르며 상상을 뛰어넘는 감성을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는 TOP10이 결정되는 배틀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배틀오디션에서는 이시은과 유제이가 TOP10에 진출했다.
이날 JYP에서 서경덕, YG에서 박가경, 안테나에서 이시은이 배틀오디션 대결을 펼쳤다. 서경덕은 이광조의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선곡해서 양현석 대표로부터 발성은 훌륭하지만 미세한 감정을 놓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가경은 김완선의 '리듬 속에 그 춤을'을 불러 12살이라는 어린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역량을 뽐냈다. 이시은은 박효신의 '야생화'를 끝없는 고음으로 시청자들에게 폭풍감동을 선물했다. 세 명의 대결 결과 이시은이 탑10에 직행하고 서경덕이 재대결 기회를 얻었다. 박가경은 눈물을 흘리며 탈락했다.
안테나 류진과 YG 주미연 그리고 JYP 유제이가 죽음의조에서 격돌했다. 셋 중에 가장 약체로 평가받던 류진이 성시경의 '노래가 되어'를 만나서 진심을 다한 무대를 펼치며 반전을 보여줬다. 이어 주미연은 앤의 'Watching You'를 불렀다. 주미연은 처음으로 소화하는 R&B곡을 편안하고 듣기 좋게 소화해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로부터 무대에서 편안해진 나머지 감정표현을 잊어버렸다는 평가를 들었다.
우승후보인 유제이는 엉뚱한 매력이 넘쳤다. 'K팝스타5'에서 처음으로 가요에 도전한 유제이는 어려운 노래인 윤복희의 '여러분'을 선곡했다. 유제이는 무대를 앞두고 "진짜 화장실에 가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여러분' 무대에서는 담담하고 짙은 감성을 표현해냈다.
한편 'K팝스타5'는 차세대 K팝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K팝스타5'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