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송일국이 지동설의 가능성을 생각해냈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KBS 1TV 주말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에서는 오차가 생기는 월식추보결과를 보완하기 위해 고민을 하던 중 지동설의 가능성을 고민하는 장영실(송일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영실은 소현옹주(박선영 분)와의 관계로 양반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중 "내가 네 입장을 이해하는 건 이 땅이 해를 도는 일과도 같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무엇인가 떠오른 듯 눈을 크게 떴다. 땅이 해 주위를 돌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해내게 된 것.
이후 그는 동료들에게 "해와 이 땅의 위치를 바꿔보자"며 새로운 연구를 제안했다.
한편 '장영실'은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살 뻔했으나, 궁에 들어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를 만들어 내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장영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