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송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KBS 1TV 주말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는 장영실(송일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희제(이지훈 분)은 하연(손병호 분)과 손을 잡고 장영실이 세종(김상경 분)의 지시하에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는 역법 연구를 막기 위해 나섰다. 역법을 연구한다는 것은 조선 만의 시간과 날짜를 갖는다는 것. 조선을 속국으로 생각하고 있는 명나라에게 이는 반역이었다.
명나라 사신의 압박 속 하연은 이를 막지 않을 방도가 없었다. 결국 그는 장영실을 찾아가 어차피 역법 연구는 중단되고 연구자들은 버려질 것이라며 그만두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장영실은 연구를 계속했고, 장희제는 그가 다른 연구자들과 함께 하고 있는 관측소를 찾아 모든 연구 기록을 불태우고 없앨 계획을 세웠다.
한편 '장영실'은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살 뻔했으나, 궁에 들어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를 만들어 내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장영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