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가 김현주에게 입을 맞췄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힘들어하는 최진언(지진희 분)의 곁에서 그의 힘든 결심을 응원하는 도해강(김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해강은 최진언에게 "당신 아내가 되고 싶다. 나랑 결혼해주면 안돼?"라고 물었던 터. 또한 아침에 출근하는 진언에게 "스무살때는 당신 사랑만 보고 당신을 선택했지만, 지금은 당신 전부를 보고 선택했다. 나 한 번만 믿어봐라. 기다릴게 당신 프러포즈"라고 다시 한 번 시작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결국 진언은 해강을 찾아가 입을 맞췄다. 또한 함께 벽칠을 하며 쉬던 도중, 또 한 번 이마에 입을 맞췄다. 해강은 "같이 안 살래? 어머님 모시고 셋이서"라며 그에게 프러포즈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해강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편 진언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