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가 자신을 감시하던 이수혁을 오히려 감쌌다.
14일 방송된 OCN '동네의 영웅'에서는 황사장이 자신을 감시하는 찬규에게 선물을 하고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수혁은 황사장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감시를 그만둔다. 황사장은 자신을 감시하는 찬규에게 오히려 만연필을 사주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격려한다.
이후 찬규는 자신에게 스파이 시나리오에 관한 충고를 부탁하는 정연에게 황사장의 정체를 가르쳐주고 황사장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이에 정연은 "네가 어떻게 황사장님의 정체를 아냐. 2년 넘게 본 나도 모르는데.. 수상하다. 왜 바에 매일 오냐"고 추궁하자, 황사장은 "찬규 매일 공부하러 오는 것 맞다. 내가 찬규와 깊이 얘기를 나눠봐서 안다. 그러면서 내가 내 이야기도 했다"고 감싸 찬규를 감동시켰다.
'동네의 영웅'은 억울한 후배 죽음의 비밀을 풀려는 전직 정보국 요원이 가난한 취업 준비생과 생계형 부패 경찰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남몰래 돕는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매주 토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동네의 영웅'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