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대중은 예원을 받아들일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2.15 09: 24

예원을 향한 대중의 날카로운 시선은 한결 누그러질까?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이 배우 이태임에 이어 '욕설 논란' 이후 8개월여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이태임이 나름 성공적인 복귀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예원의 복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예원을 향했던 대중의 날카로움 바뀌게 될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예원은 케이블채널 엠넷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프로그램 MC를 통해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15일 OSEN에 "예원이 엠넷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프로그램의 MC로 복귀하는 것이 맞다. 현재 프로그램 기획 단계다. 예원은 MC를 맡을 예정이다. 엠넷 측에서 먼저 제의해줬고, 고심 끝에 조심스럽게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서는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아직 프로그램이 기획 단계이며, 편성 등 확정된 것은 없는 상황. 다만 이태임이 케이블채널 tvN 설특집 파일럿 '우리할매'라는 착한 예능에 투입된 것처럼 예원의 복귀작 역시 따뜻함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예원은 쥬얼리로 데뷔해 음악활동과 더불어 예능에서도 활약해왔다. 귀여운 입담과 솔직한 매력으로 각종 예능을 종횡무진했던 상황. 욕설-거짓말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하며 복귀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지만, 예원 특유의 통통 튀는 에너지는 여전히 대중이 기대하는 부분이다.
결국 예원은 실력으로 지난 사건을 만회해야 한다. 연예인에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건 이미지, 예원은 지난 사건으로 인해 사랑스럽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에 다소 흠집이 가 있는 상태다. 연기로 돌아온 이태임처럼 예원 역시 이번 복귀 작품에서 그가 가진 가능성과 실력을 스스로 증명해내야 한다.
이태임이 연기자 복귀 후 예능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예원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예전의 밝은 에너지를 찾을 수 있을지, 예원을 바라보는 대중의 뾰족했던 시선이 한층 따뜻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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