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 '레버넌트'의 추위를 으뜸으로 쳤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 14일 열린 BAFTA 시상식에서 취재진과 '레버넌트' 그리고 '타이타닉'의 추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레버넌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과 함께 등장한 디카프리오는 추운 날씨에 대해 "추위에 익숙해질 법한데 그렇지가 않다"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하와이나 몰디브 등 따뜻한 나라에 갈 일이 없다는 걸 알고 좌절했지만 촬영 끝 무렵, 대단한 작품의 탄생으로 보상 받은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
또 '레버넌트' 추위와 '타이타닉' 물 속의 추위 중 어떤 것이 더 추웠냐는 질문을 받고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가 더 추웠다. 내 생애 가장 추운 경험이었다"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BAFTA 시상식에서 '레버넌트'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바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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