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의 감독이었던 안정환의 ‘츤데레’ 매력이 또 한 번 공개된다.
3개월 전 종영된 KBS 2TV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 안정환은 선수들 앞에서는 틱틱거리며 독설을 내뿜었지만 사실은 뒤에서는 누구보다 선수들을 챙겨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얼마 전 진행된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연장전’ 녹화에서도 안정환의 그런 ‘츤데레’ 매력이 빛을 발했다. 오랜만에 청춘FC 선수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안정환은 선수들에게 특유의 까칠한 농담과 독설로 긴장된 분위기를 조성했는데, 알고 보니 그동안 선수들도 모르게 입단 테스트 기회를 만들어 주고, 지인을 통해 구단에 추천을 하는 등 숨은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또한 선수들 없는 곳에서는 선수들을 향한 진심 어린 걱정과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안정환의 진심 어린 조언과 선수들의 최근 소식은 12일 밤 10시 50분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연장전’에서 전해진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2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