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이 자신과 불미스러운 일로 주목받았던 이태임의 복귀에 대해 "다행이다"는 심경과 부러움을 동시에 내비쳤다.
예원은 15일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Mnet 디지털랩 M2 티저 영상을 통해 "(이태임) 언니와 통화를 했다. 목소리가 밝더라. 완전히 좋아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부럽기도 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예원은 앞서 tvN 'SNL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에게 사과하는 이태임의 영상을 자신의 집에서 본 뒤 "방송을 보고 문자를 남겼다. '시간 나시면 전화를 달라'고. 밤에 전화 와서 목소리가 밝았다. '괜찮다. 방송 왜 안 하시느냐'고 하더라"라고 이태임과의 통화를 떠올렸다. 이어 "다행이다. '언니 완전 좋아진거구나'하는 생각도 들었고, 부럽기도 했다고 해야 하나"라며 복잡한 속내를 토로했다.
또한 자신과 이태임의 모습이 담긴 유출 영상에 대해서는 "그 영상을 처음 봤다. 제 모습을 처음봤다. 제가 말을 짧게 한 것에 대해서는 인지를 못했던 게 있다"며 "영상을 보고 나중에 알았다. '이렇게 했었구나'. 제가 봐도 모습이 '하아' 이러더라"고 사건 당시를 반성했다.
예원은 "저도 모르게 감정이 앞서서, 그렇게 말이 나왔던 거 같다. 다시 그 상황으로 간다면 '죄송하다'고 했을 거 같다"고 후회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예원은 M2에서 론칭하는 방송을 통해 복귀한다. M2는 디지털콘텐츠로 만드는 또 하나의 Mnet을 표방한다. M2의 '2'는 디짙털 세상에서 다시 시작하는 Mnet을 의미하며, 삐딱하고 언더그라운드스러운 접근으로 트렌디한 콘텐츠로 네이버TV캐스트,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 gato@osen.co.kr
[사진] M2 티저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