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머슬퀸' 콘셉트도 돌아온다.
브레이브걸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3년만에 재개하는 브레이브걸스의 활동 콘셉트는 최근 핫한 이슈를 모으고 있는 '머슬퀸'"이라고 밝혔다.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정오 공식 트위터와 각종 온라인 사이트 등에 '머슬퀸' 콘셉트를 담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머슬퀸'은 최근 연예계와 방송계에서 널리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의 여성을 일컫는 표현으로, 건강미와 섹시미를 두루 아우르며 '강렬한 여성', '파워풀한 여성'을 연상케 한다. "브레이브걸스의 음악적 변화를 먼저 고려했다"는 게 해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5명의 멤버를 새롭게 영입해 7인조로 거듭나면서 새로운 탄생을 준비해 왔던 터다. 이에 '머슬퀸'은 더욱 힘있고, 당당한 걸그룹으로 거듭나는 브레이브걸스의 변신을 보여주기에 적절한 콘셉트였다고.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이번 활동 내내 머슬퀸들의 독특한 패션 아이템인 초밀착 '애슬레저룩'(애슬래틱+레저룩의 합성어로 활동성이 높은 패션)을 활용하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킬힐 대신 운동화 스타일로 머슬퀸 콘셉트를 완성한다.
소속사는 "컴백을 위해 준비한 많은 것이 남성팬은 물론 여성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신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브레이브걸스는 오는 16일 낮 12시 컴백곡 '변했어'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돌입할 계획.
한편, 컴백곡 '변했어'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겸 수장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마부스(일렉트로보이즈), JS 등이 함께 만든 합작품이다. 느린 힙합비트로 시작, 후렴구부터는 업템포 스타일의 마이애미 비트로 변하는 곡으로, 한 곡에서 여러 가지의 음악 색깔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 gato@osen.co.kr
[사진]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