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이 "연애를 많이 안 해봐서 아쉽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조권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디지털 싱글 '횡단보도'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조권은 "솔직히 말하면 연애를 많이 해본 사람도 아니고, 경험이 엄청 많은 것은 아니다. 빨리 많은 것을 겪고 그래야 하는데 아쉽게도 그러지 못해서 20대 초가 아쉽기도 하고 후회스러운 면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번 곡은 조권이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작사한 곡이다.
또 조권은 "연애를 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봤을 때 느꼈던 것은 앞으로 그 사람들과 행복할 날만 생각한다. 나는 너무 소중하고 감사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 행복이 언제 끝날까' 생각한다. 늘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까 이런 가사를 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횡단보도'는 올해 스물일곱 살이 된 조권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감정을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횡단보도'의 빗대어 담은 곡이다. 현실적인 가사와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인 감성 발라드곡이다.
이번 음반에는 '횡단보도'를 비롯해 따뜻한 피아노 선율, 제목 그대로 나즈막한 위로를 건네는 '괜찮아요' 와 조권이 작사에 참여, 달콤한 목소리와 '캐치'한 멜로디로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러브송 '플루터(flutter)'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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