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현이 그룹 위너에 대한 팬심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서는 1년 5개월만에 컴백한 완전체 위너가 1~2부 게스트로 출연해 컴백 타이틀곡 '센치해'와 '베이비 베이비'를 라이브로 소화하고, 다양한 이야기도 함께 풀어냈다.
이날 박소현은 위너의 출연과 함께 앞서 MBC '능력자들'에 출연해 아이돌들의 얼굴에 점을 찍었던 것을 언급, "위너 팬들이 위너가 '러브게임'에 나와야 한다고 했다"며 "방송에서 이야기 안했는데 광대뼈 있는데 점이 2개 있지 않느냐, 제작진이 나만큼 모를 것 같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송민호의 코 점을 생각하고 제시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말하며 "위너에 대한 건 팬심으로 말해서 다 편집됐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다. 이날 박소현은 아이콘의 '에어플레인'을 언급하며 "그걸 듣고 (송)민호가 불렀으면 했다"고 말하거나, 위너의 새 앨범 수록곡들에 대한 소개를 직접하며, "내가 위너의 보도자료를 쓰고 싶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또한 "난 성인인증을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2NE1의 씨엘의 뮤비를 못본 게 있다. 그런데 이번 위너의 '베이비 베이비'를 보기 위해 성인인증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해 위너의 광팬임을 자처했다.
한편, 위너는 지난 1일 '센치해'와 '베이비 베이비'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한 새 미니앨범 'EXIT:E'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1년 5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깬 위너는 오는 3월 12~1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WINNER EXIT TOUR IN SEOUL'을 개최할 예정. / gato@osen.co.kr
[사진] '러브게임' 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