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아주 만족스러워'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6.02.15 20: 12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열렸다.
2세트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득점 후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13연승이냐. 감독 바꾼 대한항공의 반격 시작이냐.

현대캐피탈은 최근 기세가 워낙 좋다. 자그마치 12연승이다. 수많은 고비를 넘긴 훈장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선두 탈환도 가능하다. 선수단 분위기는 최상이다. 외국인 선수 오레올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홈구장 천안에서의 승률(10승5패)도 좋은 편이다. 신영석이 서서히 팀에 적응하고 있는 가운데 문성민이 좀 더 살아난다면 막기가 쉽지 않은 기세다. 휴식 시간도 충분했다.
5연패로 4위까지 미끄러진 대한항공은 주목해야 할 변수가 있다. 이번 경기부터 장광균 감독대행이 팀을 이끈다. 감독 교체가 줄 ‘충격 요법’의 약발이 이번 경기에서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기본적인 전력은 분명 좋은 팀으로 현대캐피탈에 뒤질 것이 없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대한항공이 3승2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최근 2경기는 현대캐피탈이 모두 이겼다. 3-0 경기는 한 번밖에 없었다. 대한항공이 가지고 있는 변수가 경기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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