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블에스301이 7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오랜만에 활동하는 만큼 확실히 칼을 갈고 나왔다. 수록곡 전곡에 대해 공들여서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유명 작곡가들에게 곡을 받아서 완성도 높은 앨범을 빚어냈다. 무엇보다 함께 활동할 수 없는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더블에스501은 영원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더블에스301은 1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미니앨범 'ETERNAL5'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허영생은 미니앨범 제목을 'ETERNAL5'으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허영생은 "말 그대로 영원한 다섯이라는 뜻이다"라며 "다른 멤버 2명이 군복무로 인해 함께 활동하지 못하고 셋이서 타이밍이 맞아서 활동하게 됐다. 그러나 저희 다섯은 영원히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더블에스501이 해체가 아니고 언젠가 꼭 완전체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허영생은 "솔로로 활동하면서 더블에스501이 사실상 해체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더블에스501이 해체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유닛활동을 시작했다. 유닛활동이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 함께 모여서 활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군복무중인 멤버들의 근황도 전했다. 김현중은 현재 육군 복무중이라 제대로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김현중의 어머니가 앨범활동을 응원해줘서 큰 힘이 됐다고 언급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중인 박정민은 열심히 더블에스301 안무를 익혀서 복무를 마치면 함께 활동하겠다고 농담을 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허영생은 수록곡인 '21GRAM'의 작사에 참여했다. 허영생은 영혼의 무게가 21그램이라는 것에 영감을 얻어서 작사를 했다고 밝혔다. 김형준은 자신의 테마곡인 'SAXOPHONE'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어떤 여자든 유혹할 수 있다는 사람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타이틀곡 'PAIN'무대에서는 30대에 접어든 멤버들의 연륜과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무대였다. 무엇보다 세 명은 7년의 공백이 무색할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칼군무를 뽐냈다.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곡 'PAIN'은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애틋하고 아련한 마음을 담았다. 'PAIN'을 비롯해 수록 곡 'DIRTY LOVE'는 조나스 브라더스, '21GRAM'은 엑소, 'SAXOPHONE'은 동방신기, '바빠서 미안해'는 엠씨더맥스의 각 타이틀곡을 작곡한 세계 각국의 1위 작곡가 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극대화 시켰다.
더블에스301은 16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ETERNAL 5'를 발매함과 동시에 앨범에 수록된 전곡의 뮤직비디오 5편을 공개한다. /pps2014@osen.co.kr
[사진]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