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이 유아인과 신세경의 혼인을 요청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39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곁을 떠나 고향으로 가려는 분이(신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희(정유미)와 정도전(김명민)의 뜻이었다.
이날 이방원은 분이에게 "선택하라"고 했지만, 분이는 "대군마마를 선택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얘기로 들린다"고 응수했다. 이에 "제발 나를 선택해줘. 널 간절히 원한다는얘기로 들리지 않는다는 거냐"고 애원했다.
이때 두 사람의 앞에 민다경(공승연)이 등장 "혼인을 하시지오. 분이를 첩으로 들이라. 그게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다"고 청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SBS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