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정진영이 최강희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은수(최강희 분)에게 사과하는 석현(정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현은 자신을 떠난 은수를 찾아가 사과했다. 그는 "미안하네. 자네한테 그런 건 열등감 때문이었다"라며 "난 시들어가는 나무고 형우는 푸른 나무다. 그런 형우가 자네 좋아하는 게 미치도록 싫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더군다나 나한테 칼을 겨누는 자 아닌가. 내가 속이 좁은 사람 나이가 들수록 사람 마음이 커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자네 이용한 거 정말 미안하다. 형우가 나보다 더 커보여서 그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은수는 "뭐라고 해도 돌아갈 마음 없다. 어차피 미래 치료할 때 옆에 있어야 한다. 그만 돌아가라"고 그의 사과를 거절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