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진짜 사나이’(이하 진사) 여군특집 4기로 뽑힌 8명의 스타들이 16일 대전에 위치한 국군 의무학교에 입소한다. 여군 편이 이번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과연 누가 대세녀가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진사’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엔 엉뚱 발랄한 피에스타 차오루, 자타공인 미녀 애프터스쿨 나나, 반전 매력이 가득한 배우 공현주, 털털한 여전사 이채영, 미혼 같은 유부녀 김성은, 머리를 자르는 모습마저 웃음을 안긴 개그우먼 김영희, 베이글녀 시크릿 전효성, 화제의 걸그룹 트와이스 다현이 주인공이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여군 특집이 예고됐는데 입대에 대한 각오와 함께 각기 다른 개성이 드러나 관심을 높였다. 이채영은 솔직하고 털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나나는 벌써부터 늠름한 여군이 돼 있었다. 김영희는 멤버로 발탁되자마자 이발을 해 웃음을 더했으며, 공현주는 남자친구 이상엽에게 조언을 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들이 갈 국군의무학교는 광복직후인 1949년 창설된 이후 국군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무요원을 양성한다. 8명의 여군들은 안전사고 방지교육과 소방행정 전반에 관한 기초교육을 받는다. 또 응급환자 응대요령, 현장 응급처치 및 구급장비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쉽지 않은 군 생활 속에서 여군 4기 멤버 가운데 과연 누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튀는 군인이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별에서 온 듯한 돌발 행동을 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거나, 엄청난 매력을 발산하며 호감을 사거나, 인간적인 매력으로 반전의 역사를 쓰거나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은 언제나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안겼기 때문이다.
대세로 우뚝 선 트와이스 다현과 귀여운 매력으로 남성 팬들을 사로잡은 전효성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초반 공개된 배우 라인 공현주-이채영-김성은의 활약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개그맨 김영희가 김영철과 허경환처럼 활력소 역할을 해줄 것 같다. 여군 특집이 매번 대세 여자 스타들을 배출해왔기에 이번엔 누가 그 왕관을 쓰게 될지 궁금하다. ‘진사’ 여군 특집4는 오는 21일 방송분부터 전파를 탄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