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가 서예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며 사랑을 키우고 있다. 홍빈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불구하고 이현우를 선택한 서예지. 두 사람은 납치라는 큰 사건을 겪으며 더 돈독해진 모습을 보였다. 홍빈의 반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이제 막 시작한 사랑을 잘 지켜낼 수 있을까
KBS 월화극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16일 방송에서는 순덕(서예지)이 납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아(정유진)를 납치하려 했던 괴한들은 순덕을 선아로 오인해 순덕을 납치한다. 그 장면을 목격한 시우(이현우)는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갔고, 급기야 오토바이를 타고 차 정면으로 돌진했다.
차는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벽에 곤두박질쳤고, 마침 등장한 경찰을 보고 괴한들은 도망갔다. 시우는 차 안에 있는 순덕을 꺼내며 순덕이 무사한 것에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시간 치앙(홍빈) 역시 괴한들과 싸우다 치명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순덕은 최근 치앙의 마음을 거절한 것이 미안해 치앙의 간호에 나서고, 병원에서 며칠을 보내가 학교로 돌아온다. 시우는 그런 순덕을 반갑게 맞으며 저녁도 차려주고 차도 끓여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시우는 “나 무서웠다. 네가 사라질까봐. 다시는 나를 두고 사라지지 마라”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고, 순덕은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자신의 목숨도 불사하며 순덕을 구하기 위해 차로 뛰어든 시우. 상남자 포스를 풍기며 안방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그동안 시우는 화려한 로맨티스트 면모를 보였던 치앙과 달리 묵묵히 자신의 진심을 행동으로 보여줬다. 치앙의 반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끝까지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무림학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