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똘끼' 히어로가 검사를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영화 '검사외전'이 800만 고지를 넘고 박스오피스 1위 수성 중이다. 1000만명을 200만여명 앞둔 상황에서 오늘(16일) 전야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데드풀'이 복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영화 '검사외전'은 1496개의 상영관을 통해 16만 41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820만 9165명.
'검사외전'은 이처럼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인기로 박스오피스 왕좌를 수성 중이다.
스크린 독점이라는 이슈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검사외전'은 이날 개봉하는 '데드풀'을 만나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데드풀'은 34.4%의 예매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한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할 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19금 슈퍼히어로 '데드풀'이 얼마나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한편 황정민, 강동원 주연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담았다. '데드풀'은 생체실험으로 영원히 죽지 않는 힐링팩터라는 능력과 흉측한 얼굴을 동시에 갖게 된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의 복수극을 다룬 작품이다.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