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체육돌' 조권이 MBC '아육대'에 출연하는 신인 아이돌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조권은 최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OSEN과 인터뷰에서 "이번에 '아육대'에 오랜만에 나갔다. 그런데 첫 회 때가 가장 재밌었던 것 같다. 그땐 사전 준비도 훈련과 연습도 없이 운동회처럼 즐겼으니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후배들은 슬로카메라에 예쁘게 잡히려고 표정을 연습하더라. 우리 땐 비비크림만 바르고 나갔는데"라며 "원샷 잡히려고 풀 메이크업하는 게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아이돌 후배들이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열심히 하는 의지와 열정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권의 새 솔로곡 '횡단보도'는 올해 스물일곱 살이 된 그가 직접 작사한 곡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감정을 경험담을 '횡단보도'에 빗대어 담았다. 현실적인 가사와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인 감성 발라드곡이다. 조권의 경험담이 담겨 그의 목소리가 더욱 진솔하게 들린다.
이번 음반에는 '횡단보도'를 비롯해 따뜻한 피아노 선율, 제목 그대로 나즈막한 위로를 건네는 '괜찮아요' 와 조권의 달콤한 목소리와 멜로디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러브송 '플루터' 등 3곡이 수록돼 있다.
이날 새 앨범을 발표한 조권은 3년 8개월 만에 솔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