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장’ 캐릭터로 잘 알려진 김숙이 ‘가부장’ 캐릭터 장동민과 맞붙었다.
16일 첫 공개되는 JTBC 첫 모바일 예능 프로그램 ‘마녀를 부탁해’ 1회에는 게스트로 장동민과 유상무가 출연했다.
‘마녀를 부탁해’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 송은이, 김숙, 이국주, 안영미, 박나래 총 5MC로 진행되는 남자요리토크쇼로 평소 이상형이었던 남자 게스트를 초대해 여심, 팬심, 사심을 담아 방송에서는 다루지 못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웃음 보증수표 뼈그맨 장동민, 유상무를 첫 게스트로 맞아 나름의 훈훈한 분위기로 촬영을 이끌어 나간 ‘마녀를 부탁해’ MC들은 촬영 도중 급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장동민은 ‘퓨리오숙’, ‘갓숙’, ‘숙크러쉬’ 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세 개그우먼 김숙에게 “금방 잘 못 될 거 같은데”라고 독설을 날렸고, 김숙은 “어디 남자가 평가질이냐”며 특유의 ‘가모장적’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동민, 유상무가 게스트로 나타나자 MC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나머지 거침없는 발언과 함께 촬영장을 이탈, 현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제작진 양아치냐?”라고 말했고, 다른 게스트들도 거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김숙과 장동민, 대결의 승자는 JTBC 공식 홈페이지와 SK 브로드밴드 모바일 통합플랫폼 옥수수(oksusu) 앱을 통해 16일 오전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