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역대급 속도로 日 부도칸 입성..'클래스가 달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16 09: 08

아이콘이 일본 아레나 투어로 현지에서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해외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 기간 만에 '일본 공연의 성지'로 불리는 부도칸에 입성했다.  
 
지난달 13일 일본 데뷔 앨범 'WELCOME BACK'으로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은 아이콘은 이후 한 달여 만인 15일 니혼 부도칸에서 아레나 투어를 개최했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일본 데뷔 후 가장 빨리 부도칸 무대에 오른 셈.  

 
이날 공연은 시작 전부터 1만 3000관객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팬들의 열렬한 환호성과 함께 등장한 아이콘은 '리듬 타', '취향저격', '에어플레인', '지못미' 등 'WELCOME BACK'의 수록곡들은 물론, '시노시작', '기다려' 등 데뷔 전 곡들까지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공연 중 아이콘은 "팬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빨리 부도칸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첫 부도칸 공연을 갖게 된 벅찬 소감을 말했다.  
 
앞서 아이콘은 11일 일본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일본 아레나 투어의 포문을 연 가운데 15일과 16일 니혼 부도칸, 20일과 21일에는 코베 월드 기념 홀에서 공연한다. 
또 다음 달 12일과 13일 마쿠하리멧세 이벤트 홀, 15일 오카사죠홀 등 일본 총 5개 도시에서 14회 공연에 14만 6000관객을 동원하는 아레나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3월 30일에는 새 앨범 'WELCOME BACK -COMPLETE EDITION-'을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덤앤더머', '왜 또', '아니라고', '리듬 타(ROCK VER)' 가 일본어 버전으로 수록된다. 일본 오리지널 버전으로 '이리오너라'의 리믹스 버전 역시 들을 수 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iKONCERT 2016 SHOWTIME TOUR'를 성황리에 마친 아이콘은 2월 27일 대구, 3월 5일 부산에서 콘서트를 개최, 서울 공연을 찾지 못한 팬들과도 만난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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