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치즈인더트랩’ 홍설의 감정을 안방극장에 여실히 전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홍설(김고은 분)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오영곤(지윤호 분)과 백인하(이성경 분)의 만남으로 유정(박해진 분)과의 관계를 혼란스러워하며 집으로 들어간 홍설은 동생을 위해 학교를 휴학하라는 아빠의 말에 “왜 준이 때문에 내가 휴학을 해야 하냐. 왕복 4시간 통학하면서 알바에장학금까지 나 혼자 해결했다”며 그동안 쌓아왔던 설움을 쏟아냈다.
집을 뛰쳐나와 혼자 길을 걷던 설은 “지금까지 혼자 잘해왔잖아”라고 스스로를 달래면서도 “나도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유정이 눈앞에 나타나자 울먹거리며 유정에게 달려가 안겨 폭풍눈물을 흘렸다.
특히 이 장면과 함께 김고은이 직접 부른 OST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수준급의 노래실력이 돋보이는 김고은의 목소리는 덤덤하면서도 구슬픈 홍설의 마음을 잘 담아내 시청자들의 귓가를 사로잡으며, 연기와 노래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절절히 녹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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