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황정민 VS '좋아해줘' 유아인..이젠 전쟁이다
영화 '베테랑' 주역, 배우 황정민과 유아인이 2월 스크린에선 경쟁을 벌이게 됐다.
'베테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황정민과 유아인이 각각 '검사외전', 그리고 '좋아해줘'로 흥행 대결을 벌이게 된 것.
'베테랑'에서 광역수사대 베테랑 형사 서도철로 분해 시원한 액션과 강렬한 에너지를 선보인 황정민은 '검사외전'을 통해 검사로 영화 팬들을 만나고 있는 중이다.
'검사외전'은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황정민은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다혈질 검사 변재욱으로 변신, 에이스 검찰에서 하루 아침에 죄수로 전락해 살인 누명을 씌운 자들을 향해 반격을 꾀하는 드라마틱한 캐릭터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베테랑' 속 서도철이 쫓던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 역을 연기한 유아인은 로맨스로 스크린 3연타를 노리고 있다.
'좋아해줘'는 대책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로 유아인은 인기 절정의 한류스타 노진우로 변신, 리얼리티를 살린 스타 연기는 물론 좋아하는 상대의 SNS를 염탐하는 소심한 매력까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7일 개봉. / trio88@osen.co.kr
[사진] '검사외전', '좋아해줘'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