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가 될 안재욱의 '슈퍼맨' 출연을 기대해봐도 좋을까.
안재욱의 소속사 EA&C 측은 16일, 안재욱과 최현주 부부가 이날 새벽 득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이로써 안재욱은 늦깎이 아빠가 됐다. 득녀 소식과 함께 안재욱은 소속사를 통해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기쁜 시간을 보내고 있고, 앞으로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고 배우로서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늦은 나이에 딸을 품에 안아든 만큼 남다른 '딸바보' 면모를 기대케 하는 대목. 특히 현재 촬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싱글대디 역을 맡은 그가 아역 배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돼 '딸바보'를 예감케 하기도 했다.
'아이가 다섯' 측에서 공개된 스틸에서 안재욱은 아역배우 김현수와 권수정과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안재욱은 아이들이 행여 넘어질세라 뒤에서 꼬옥 잡아주는가 하면 혼자서도 잘 타는 모습에 대견하고 흐뭇해하며 어쩔 줄 모르는 딸바보 미소를 짓고 있다.
실제 촬영현장에서 안재욱은 아이들을 만나기만 하면 귀여움에 아빠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살뜰히 챙기는 등 각별한 애정으로 예비 아빠의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 주변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는 전언. 그런 그가 진짜 자신의 딸을 품에 안았으니 그 박광현 저리가라의 딸바보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때문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안재욱의 모습을 보면 어떨까하는 의견들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안재욱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과 서준을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과연 잠깐의 짧은 방문이 아닌, 고정으로 출연하는 안재욱의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기대해봐도 될까.
한편 안재욱은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아이가 다섯'에 출연한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