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이진이 결혼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절친인 성유리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결혼식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성유리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OSEN에 "성유리 씨가 이진 씨의 결혼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기는 하지만 드라마 촬영 문제로 인해 결혼식에는 참석을 못하게 됐다"라며 "멀리서나마 축하를 전할거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앞서 이진은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는 20일 미국 하와이에서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하와이 현지 교회 목사의 주례 하에 일가친척들만 함께 하는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하며 식후 하와이에 머물며 신혼여행을 가질 계획이다.
성유리는 오는 3월부터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준비중이라 이진의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이진은 여섯 살 연상인 이 남성과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교포가 아닌 한국 태생의 미국 시민권자인 이 배우자는 미국에서 금융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자상한 성품에 훤칠한 호남으로 알려져 있다. 이진은 당분간 남편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고 한국을 오가며 자신의 일도 계속할 계획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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