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식 없는 걸그룹이 온다.
러블리즈 멤버들은 16일 오후 첫방송된 SBS MTV '이상한 나라의 러블리즈'에서 가식 없는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멤버들은 '러블리 하우스'에 입성, 각자 룸메이트를 정하는가 하면 게임을 하며 노는 등 걸그룹의 일상을 여과없이 공개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전혀 가식 따윈 없는 러블리즈 8인 멤버들의 모습. 몸개그는 물론이거니와 정체 모를 포효, 그리고 배고픔에 허덕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게임하는 러블리즈 멤버들은 특히 이미지 관리 없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승부욕이 발동한 막내와 게임을 하며 이상한 소리를 내지르는 등 러블리즈라는 팀명이 무색할 만큼의 솔직한 모습이 눈길을 끈 것.
게다가 배고픔에 지친 이들이 찾은 마트에선 "질보단 양"을 외치며 다량의 간식을 사는 멤버들의 모습도 담겼다. 간식 앞에 흔들리는 동공과 "우린 한 팀이야"를 외치며 양에 집중하는 걸그룹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다이어트에 지친 이들을 위한 특별한 만찬 앞에선 흥분 그 자체였다. 표현 그대로 "뭐든 이뤄지는 러블리 하우스"답게 멤버들은 오랜만에 만난 파티 타임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게 꿈인지 실제인지 모르겠더라", "꿈만 같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쉽사리 음식에 손을 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망설임도 잠시, 금세 멤버들은 봉인해제된 채 간식을 폭풍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난히 식성이 좋다"는 러블리즈의 말처럼 멤버들은 걸그룹 답지 않은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러블리즈'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이상한 나라의 러블리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