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부터 이진까지, 1세대 요정들이 인생 2막을 맞게 됐다.
이진의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이진이 오는 20일, 미국 하와이에서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진과 백년가약을 맺는 예비 신랑은 미국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일반인 남성. 이진보다 여섯 살 연상으로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하와이 현지 교회 목사 쥬례 하에 가족, 지인들만 초대한 채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듯 핑클이라는 1세대 원조 요정으로 활동하던 이진은 배우로 전향, 그리고 이젠 한 남자의 아내라는 인생 2막을 맞게 됐다.
새로운 인생을 맞게 된 원조 요정은 이진 뿐만이 아니다. 걸그룹 슈가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황정음은 이제는 '믿보황'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배우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한 상황. 그런 그도 누군가의 아내로 삶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황정음은 오는 26일,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와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계획이다.
결혼 발표 당시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교제해 왔고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난 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활동 중에 항상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다"고 결혼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