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신동욱이 그룹 내 불화로 활동을 못했었다고 밝혔다.
구피는 16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 추억의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치타&강남과 유성은&트루디 팀이 대결을 예고했다.
신동욱은 이날 “왜 그룹이 활동을 접었느냐”는 질문에 “사실 저희가 6집을 냈는데 반응이 안 좋았다”며 “이후 멤버들이 따로 생활을 하면서 저와 성호만 둘이 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부 문제다. 셋이 뭉치려고 했는데 이승광 씨가 바로 반박 기사를 내더라. 혼자 트로트 앨범을 할 것이라고 하더라”고 이승광에게 화살을 돌렸다.
이승광은 “원래 내 자린데 다른 사람이 껴있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냥 삐쳤다”고 답했다. 이어 신동욱은 "원래 여기도 나오지 않으려고 했는데 방송 전에 만나서 풀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