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와 '화려한 유혹'이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0회는 전국 기준 14.9%의 시청률을 얻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5.2%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월화극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은 지난 방송분보다 2.3%포인트 높은 13.6%의 시청률을 얻으며 '육룡이 나르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자체최고시청률이었던 13.8%보다는 0.2%포인트 낮긴 하지만, '화려한 유혹'은 종영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육룡이 나르샤'에겐 위협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 시작과 끝을 함께하고 있는 두 드라마가 종영까지 단 10회만을 남겨놓고 어떤 결과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무림학교'는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육룡', '화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