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의 박보영이 아이들과의 첫 만남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위키드(WE KID)’ 제작발표회에 박보영, 유연석, 윤일상, 유재환, 김용범 CP, 김신영 PD가 참석했다.
박보영은 이날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아이들에게 뽀뽀세례를 받은 것에 대해 “사실 좀 걱정이 됐다. 아이들을 친해져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나 혼자 벽을 쌓아놓고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 스스럼없이 다가 와줘서 내가 혼자 마음의 벽을 쌓고 있었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랑이라는 친구가 뽀뽀를 했다. 여섯 살인데 표현하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다. 나는 괜찮은데 하랑이가 괜찮을지 모르겠다. 남자아이인데 여섯 살인데 뽀뽀는 안 된다는 걸 교육을 시켜야 하나. 이러면 안 된다고 교육을 시켜야 하나 등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이 내가 말하는 한 마디, 한 마디를 스펀지 같이 빨아들일 텐데 겪어 보니까 그게 더 크게 와서 정신 바짝 차리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키드(WE KID)’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노래, 2016년판 ‘마법의 성’을 만드는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다. ‘슈퍼스타K’ 시즌 1~3와 ‘댄싱9’의 김용범 CP가 총 연출을 맡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급 스타인 박보영, 타이거 JK, 유연석이 작곡가 윤일상, 유재환, 비지(Bizzy), 뛰어난 재능의 어린이들과 함께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창작동요대전을 펼친다. 윤미래, 이광수, f(x)의 엠버, B1A4의 바로도 이들을 지원 사격하며, 오는 18일 오후 9시 40분 Mnet, tvN에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