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신서유기' 시즌2, '열일'하는 나PD가 고맙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17 13: 01

나영석 PD가 '열일'할수록 시청자들은 '만세'를 부르고 있다. '꽃보다' 시리즈에 '삼시세끼', 여기에 웹 예능 '신서유기'까지 다채로운 나영석 표 볼거리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OSEN 단독 보도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이 18일 '신서유기' 촬영을 떠난다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시즌1에 이어 이번에도 중국 여행이고, TV 방송까지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 베일을 벗은 '신서유기'는 과거 KBS 2TV '1박 2일'을 함께 했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5년 만에 나영석 PD와 뭉쳐 중국 서안을 유랑하는 이야기를 담아 화제를 모았다. 

TV 방송 콘텐츠가 아닌 인터넷에서 만날 수 있는 웹 예능이라는 점이 가장 돋보였다. 새로운 예능 포맷에 대한 초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신서유기'는 순식간에 통합 조회 수 5000만 건을 넘어서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대단한 이야기는 없었지만 오히려 소소한 에피소드들이라 인상적이었다. 신 문물에 약한 강호동, 여전히 '초딩'스러운 은지원, 깨알 웃음을 선사한 이수근, '똑쟁이' 이승기까지 익숙한 네 사람의 조화가 변함없이 유쾌한 시너지 효과를 냈다. 
시즌2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이승기의 입대로 막내의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 세 사람만 여행을 떠나는지 또 다른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시청자들이 크게 기대하는 요소 중 하나다.
나영석 PD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믿고 보는' 연출가이다. 그런 그가 펼쳐 낼 '신서유기' 시즌2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열일'하는 나영석 PD가 고마울 따름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신서유기' 시즌1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