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터보가 이번 앨범 피처링단에 대한 언급에 “유재석이 부담스러워할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터보 1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종국은 유재석이 피처링한 터보의 새 앨범 타이틀곡 '다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유재석 형이 부담스러워할까봐 피처링을 해주는 노래가 타이틀곡이라는 이야기는 안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앨범이 성의 없어 보이면 안 될 것 같아서 신곡 위주로 19곡을 수록했다. 사실 20주년을 기념해 20곡을 넣으려고 했는데 그러면 너무 작위적일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터보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지난해 12월, 6집 타이틀곡 '다시'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15년이라는 공백을 깼다. 화려하게 컴백한 이들은 음악, 예능,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했다.
한편 터보는 3월 5~6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터보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AGAIN IN SEOUL'을 시작으로 26일 광주 염주 체육관, 4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기가 이어간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두시 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