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오늘(17일) 박진영과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나 프로젝트에 대한 회의를 진행한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이날 회의에도 함께 참석한다.
17일 방송계에 따르면 코난 오브라이언과 배우 스티븐 연이 오늘 오후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찾아 박진영을 만난다.
이날 코난 오브라이언은 서울 청담동 인근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그가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팬들의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세 사람과 관계자들은 내일부터 진행될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18일 하루에 걸쳐 극비리에 진행된다.
과연 어떤 콜라보레이션인지, 어떤 조합이 탄생할지 팬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까지 집중되고 있다. 박진영의 새 앨범 녹음에 코난 오브라이언이 참여하거나,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세 사람의 프로젝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전망. 이번 프로젝트는 방한하는 코난 오브라이언 측이 JYP에 먼저 연락을 해서 자연스럽게 진행되게 됐다.
더불어 코난 오브라이언은 래리 킹, 엘런 드 제네러스 등과 함께 미국 TV 토크쇼계를 주름잡는 유명 MC이고, 박진영은 데뷔 초부터 미국 진출의 꿈을 갖고 이를 실행했던 뮤지션이기에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도 흥미를 돋운다.
스티븐 연의 참여 역시 관심을 모으는 지점.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은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 여섯 시즌에 모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한편 코난 오브라이언은 미국 유명 방송인으로 1993년 NBC '레이트나잇쇼'을 통해 데뷔, '투나잇쇼'를 진행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진행자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현재는 TBS '코난쇼' 호스트로 방송을 맡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해 5월 싱글 앨범 ‘24/34’ 타이틀곡 ‘어머님이 누구니’를 발매해 각종 차트 1위를 휩쓸었고 현재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5'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 '워킹데드' 스틸, 마크 리퍼트 대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