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 측이 사비 2억원을 들여 10주년 무료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관계자는 17일 OSEN에 "작년부터 박해진과 논의를 했던 내용이다. 10주년이 됐는데 이 정도는 해야한다고 당연히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이 원하는 내용을 직접 받아, 내용을 선별해서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저 그런 형식적인 팬미팅이 아닌 특별한 무대를 만드려고 제대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박해진은 오는 4월 23일 약 4500석 규모의 장소에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을 개최하며, 박해진의 뜻을 반영해 회사와 함께 전액 본인 부담으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해진은 지난 2012년 약 900명의 팬들과 함께한 일본 야유회부터 2013년, 중국 팬들을 드라마 촬영장으로 초청해 도시락을 나눠 먹는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며 늘 소속사와 본인의 사비를 들여 진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2013년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촬영 당시에도 팬들에게 직접 식사대접을 하며 감사함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박해진은 현재 tvN '치즈인더트랩'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더블유엠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