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tvN 드라마 '시그널' 촬영을 모두 끝마쳤다.
17일 '시그널' 측에 따르면 김혜수는 최근 '시그널' 촬영 분량을 모두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제훈, 조진웅 등의 주요 출연진은 오는 2월말까지 촬영을 이어갈 예정.
'시그널'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김혜수는 자신의 분량이 모두 촬영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소중한 여인'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틈틈이 '시그널' 촬영장을 찾고 있다.
해당 관계자는 "김혜수가 '시그널'에 대한 애정이 정말로 남다른 것 같다"며 "촬영이 모두 끝났음에도 현장을 찾아와 밥차나 선물을 통해 스태프와 선후배·동료 배우들을 챙기고 응원의 목소리를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수는 '시그널'에서 진양서 강력계에서 장기 미제 전단팀으로 옮긴 후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 등과 미제 사건들을 연이어 해결하는 차수현 형사 역을 맡았다. 과거 이재한(조진웅)과의 회상신에서는 '세월까지 연기한다'며 열연을 호평 받고 있다.
한편, '시그널'은 반(半)사전 제작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미생' 김원석 PD, '유령' '싸인'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 '시그널' 팀은 오는 3월초 태국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떠날 예정.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