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서강준 못지않게 남주혁의 매력도 '치즈인더트랩'을 빛나게 하는 요소다.
15일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 은택(남주혁 분)은 유정(박해진 분)의 부탁으로 홍설(김고은 분)을 스토킹하는 오영곤(지윤호 분)을 견제했다.
보라(박민지 분)와 함께 홍설의 곁을 지키는 은택. 하지만 홍설은 유정이 학교에 왔다는 문자를 받고 바로 달려나갔고, 보라는 "진짜 가냐. 불 붙었네 불 붙었어"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은택은 질투하는 보라가 귀엽다는 듯이 웃었다. 그리고는 "부러워요? 저게 정상이죠. 언제까지 꼬붕 놀이만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은택은 보라의 손을 잡아당기면서 "누나, 나 진짜 계속 꼬붕만 해?"라고 말했다. 보라는 "미쳤어? 갑자기 어디서 말을 짧게 하고 있어. 밥이나 먹으러 가"라며 튕겼다.
은택과 보라는 '알콩달콩' 연인인 듯 연인 아닌 사이. 과 후배인 은택은 한시도 보라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은 채 순애보를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홍설과도 '절친'인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이다.
웹툰 원작에서도 은택은 귀여운 매력이 인상적인 '연하남'으로 나온다. 이를 드라마에서 200% 실현시키고 있는 게 바로 남주혁인 셈.
큰 키에 강아지 같은 얼굴, 여심을 홀리는 연하남의 매력을 완벽하게 발산하고 있는 그다. 캐릭터들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다. 박해진과 서강준 못지않게 남주혁 역시 자신만의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남주혁 같은 '남사친' 혹은 '연하남'을 외치는 이유가 여기 있다. / comet568@osen.co.kr
[사진] '치인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