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14연승! 우리가 또 해냈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6.02.17 20: 36

가히 난공불락의 팀이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꺾고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17일 경북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14연승을 질주하며 단일 시즌 최다 연승(15연승, 현대캐피탈), V-리그 역대 최다 연승(17연승, 삼성화재) 기록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단독 선두를 달리는 현대캐피탈의 공격 연결은 매끄러웠다. 상황에 따라 완급을 조절하며 상대의 허를 찔렀다. 오레올(15점)과 문성민(13점)이 막강 화력을 뽐내며 14연승 질주에 큰 공을 세웠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안방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5차례 맞붙어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KB손해보험은 이날 비장한 각오로 나섰으나 1위 팀의 아성을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마틴은 일찌감치 교체돼 벤치를 지켰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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