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규가 임하룡의 갑질에 분노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2부작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이하 '로스타임') 2회에서는 선호(임지규 분)가 편의점 사장(임하룡 분)의 갑질에 분노했다.
이날 선호는 편의점 사장의 전화에 "죄송은 개뿔. 어차피 죽은 마당에 한 마디만 하겠다. 쥐뿔개뿔도 없으면서 슈퍼갑질하시는 우리 사장님 쪽팔린 줄 알아라"고 말했다.
이에 선호는 저승사자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죽은 것을 말하면 안 되는 것. 옐로카드 2장을 받고 퇴장할 시 절대 환생이 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결국 선호는 해고 통보를 받았다. 그는 "좋습니다. 노동청으로 꺼지겠다. 신고해 버리겠다"며 강하게 나섰다. 그제야 사장은 월급을 줬다.
한편 '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린 작품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로스타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