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마담레시피', '쿡방' 탑재 밥상외교단 출범이오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2.17 21: 21

 '쿡방'을 무기로 내세운 밥상 외교단이 출범했다. 이들은 각국 대사관저를 돌아다니며 대사 부부가 소개해주는 그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배워갈 예정. 
17일 오후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에서 오스카 에레라 주한 에콰도르 대사와 레오노르 로우라 주한 에콰도르 대사 부인, 휘오렐라 에레라 주한 에콰도르 대사 딸이 출연해 에콰도르의 음식을 소개했다. 
이날 김새롬은 에콰도르 대사관저에 가장 먼저 도착해 대사 가족을 만났다. 외국인 공포증이 있다고 밝힌 그는 의사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처음부터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편안하게 있으라"는 대사 가족의 친절한 태도에 마음을 열어 한국식 술이라며 '소맥'에 대해 가르치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에콰도르 대사 가족이 소개한 음식은 상고 믹스또였다. 이는 초록색 바나나와 새우 등이 들어간 에콰도르의 대표 음식. 셰프인 오세득과 황요한이 부엌에서 대사 부인, 딸과 함께 음식을 만들었는데, 두 사람은 에콰도르식 육수 맛에 "새우젓 같다"고 감탄하거나 김새롬에게 떫은 맛의 초록 바나나를 먹여 웃음을 줬다. 
대사 가족과 MC들은 상고 믹스또를 함께 맛봤다. 오세득은"고급 어죽을 먹는 느낌. 면은 없지만 비린내도 없고 깔끔하다"라고 칭찬했고 황요한은 "초록 바나나 조리해서 먹으니까 식감도 있고 굉장히 맛있다"고 감탄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우리나라의 된장찌개를 소개하는 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고편 속 이들은 대사 가족과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도 해 감동을 주는 모습. 밥상외교단이 선보일 음식과 문화의 교류가 시청자들에게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는 글로벌 밥상 외교단이 주한 대사관저를 방문해 요리로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그 나라만의 독특한 음식뿐만 아니라 대사관저를 둘러보며 베일에 싸여 있던 대사관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엿볼 수 있는 신개념 요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서경석, 김영철, 김새롬 , 셰프 황요한, 오세득이 출연한다. 수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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