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한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원제: DEADPOOL, 감독: 팀 밀러,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국내에서도 통했다.
'데드풀'이 '검사외전'의 독주를 막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 뿐만 아니라 '내부자들'의 오프닝 기록을 깨며 역대 청불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드풀'은 개봉일인 17일 총 25만 811명의 관객들 동원하며 '검사외전'의 독주를 막고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누계 43만 6,537명).
또한 청불 영화의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7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 '내부자들'의 오프닝 스코어인 23만 명을 뛰어넘어 향후 '데드풀'의 흥행 돌풍이 예상된다.
이러한 오프닝 기록은 청불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개봉 첫날 기록인 7만 명의 3배 이상의 수치로 역대 청불 외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한 것이어서 놀라움을 더한다.
이 같은 '데드풀'의 새로운 흥행 기록은 해외에서 먼저 시작됐다. 지난 12일 북미에서 개봉한 '데드풀'은 대통령의 날 포함 주말 연휴까지 4일 동안 1억 5,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역대 2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기록과 함께 역대 R등급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영국, 러시아, 호주, 브라질 등 전 세계 60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도 2억 8,4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열기가 국내 관객들에게까지 이어져 ‘데드풀 신드롬’을 양산하고 있다.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인터스텔라급의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았고,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 출신인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절찬 상영중. / nyc@osen.co.kr
[사진] '데드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