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과 안재홍이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출연을 확정지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 측은 18일, "이선균과 안재홍이 캐스팅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조선의 임금과 그를 따르는 사관이 나라를 뒤흔드는 거대한 음모를 함께 파헤쳐 가는 내용을 담은 추리활극. 허윤미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코리아'를 연출한 문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선균은 극 중 조선의 임금 혜종 역할을 맡았다. 혜종은 뛰어난 통찰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을 겸비한 인물로 궁궐 밖에서 벌어진 미제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사건 현장에 뛰어드는 캐릭터. 영화 '끝까지 간다',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이번 작품으로 연기 인생 첫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안재홍은 혜종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사관 윤이서 역을 맡았다. 윤이서는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비상한 기억력을 무기로 사건의 전모를 왕과 함께 파헤쳐 가는 인물이다.
한편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오는 5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