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패션왕’의 작가인 기안 84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를 통해 리얼한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18일 MBC는 "‘패션왕’, ‘복학왕’ 등 기상천외한 웹툰으로 정상에 위치해있는 ‘웹툰계 아이돌’ 기안84가 무지개 라이브 최초로 집 없이 혼자 살고 있는 삶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기안84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연재 중인 ‘복학왕’ 마감을 위해 밤새도록 만화를 그리며 회사 화장실에서 고양이 세수를 했다. 또 회의실에서 쪽잠을 자는 등 웹툰 작가의 100% 리얼한 바쁜 일상을 보여줬다.
기안84는 동료 웹툰 작가 이말년과 박태준을 만나기도 했다. ‘얼짱’ 출신 박태준은 기안84 덕분에 웹툰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완벽하지 않지만 개성 있는 그림체와 스토리텔링 등 기안84의 타고난 천재성을 칭찬했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그동안 늦은 연재로 웹툰계 최대 악플 보유자로 등극한 기안84를 향한 이말년과 박태준의 질타가 이어졌다. 급기야 박태준은 “기안84가 공황장애에 걸릴 만하다”라며 충격 발언을 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만화 같은 기안84의 싱글 라이프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5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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