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지닌 무게감에 대해 전했다.
전도연은 1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칸의 여왕이라는 무게감은 앞으로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칸의 여왕'에 대한 무게감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지금도 많고 앞으로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나지지 않는 거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 '남과 여' 속 내가 맡은 상민이란 캐릭터는 되게 건조한 여자다. 감정 표현을 할 줄 모르는 여자다. 상대적으로 나는 많이 표현하고 드러내는 스타일인데 그런 건조함 속에서 편안해지는 것 있더라"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으로 쌓아가야 되고 표현해야 하고 이런 게 아니니까. 아마도 그런 부분은 이윤기 감독의 힘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전도연-공유 주연 '남과 여'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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